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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장치
이 시대의 퓨어 포인트가드, 라존 론도(Rajon Rondo)의 이야기 본문
안녕하세요, Double Dribble 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NBA 선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완벽한 경기 조립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LA 레이커스의 포인트 가드,
라존 론도(Rajon Rondo)입니다.
(본 포스팅은 PC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라존 론도(Rajon Rondo)
1986년 2월 22일생
미국 (켄터키 대학교) , 185cm
포지션: 포인트 가드
소속팀: 보스턴 셀틱스(2006-2014), 댈러스 매버릭스(2014-2015), 새크라멘토 킹스(2015-2016),
시카고 불스(2016-2017), 뉴올리언스 펠리컨스(2017-2018), LA 레이커스 (2018~)
수상 내역: NBA 올스타 4회 (2010-2013), NBA 어시스트왕 (2012-2013, 2016)
.
.
# 프로 입성 전
론도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야 농구를 시작한, 늦게 농구를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Eastern High school에서 농구에 눈을 뜨게 된 론도는 Oak Hill Academy로 전학한 뒤
맥도날드 올아메리칸 팀(전미 고교 유망주들 중에서도 특급 유망주들이 선정됨)에 뽑히며
엘리트 선수로서 시작을 알립니다.
켄터키 대학교로 진학한 론도는 2년간 NCAA 시즌을 소화하면서
평균 2.3개의 스틸(9.6점 4.5리바운드 4.2어시스트)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2006 NBA 드래프트에 나간 론도는 '다듬어지지 않았다', '다루기 어렵다' (이때부터...) 라는 평가로 인해
21순위까지 픽이 내려갔고, 피닉스 선즈에게 지명됩니다.
에인지 단장의 선수 보는 눈은 이때부터 후덜덜..........
# (1) 반지 장착, 보스턴에서의 일대기 (2006-2014)
탱킹 시즌(2006-2007시즌 24승 58패)을 보낸 보스턴에게 있어 루키 론도는
그저 돌파밖에 모르는, 슛이 없는 반쪽자리 가드였습니다.
데뷔 시즌 론도의 성적은 23.5분 출전 6.4점 3.7리바운드 3.8어시스트.
루키치고 무난했지만 3점슛 성공률이 겨우 20.7%였다는 점이 흠이었습니다.
보스턴은 2007-2008 시즌을 앞두고 "빅3 트레이드"를 진행하는데요.
그간 수집한 유망주들과 드래프트 픽을 다 팔고 레이 알렌과 케빈 가넷을 영입하면서
폴 피어스까지 더해 '빅 3'를 구축한 것이죠. 이 과정에서 보스턴은 미네소타가
가넷의 트레이드 조건으로 론도를 요구했음에도 "론도가 포함된다면 딜은 없다"라며
단호하게 반응했었죠.
하지만 정규 시즌 론도의 플레이는 빅3와는 다소 거리가 먼 모습이어서,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많은 이들이 보스턴에 대해 우려를 낳게 됩니다.
'슛이 없는 론도가 아름다운 보스턴 농구를 망친다'라는 말도 나올 정도였죠.
하지만 론도는 이러한 세간의 평가를 뒤엎고 LA 레이커스와의 파이널 2차전에서 16어시스트를 기록,
승리에 일조했고 6차전에서도 부진을 씻어내는 21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6스틸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2년 차만에 우승 반지를 얻게 됩니다 (이 반지가 지금까지도 마지막 반지..)
이후 더욱 강해진 론도는 2008-2009 시즌에 플레이오프 평균 16.9점 9.7리바운드 9.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세상을 놀라게 하더니 2009-2010시즌에는 스틸왕뿐만 아니라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PO 2차전에서는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를 만나 0턴오버, 19어시스트라는 기록을 올리더니
4차전에서는 29점 18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 플레이오프의 사나이로 거듭납니다.
이후 론도는 3시즌 간 평균 11.2어시스트, 11.7어시스트, 1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득점과 어시스트로 시즌 더블-더블 스탯을 찍었습니다. 2011-2012 시즌에는 18점 17리바운드 20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하며(와우....) 보스턴의 에이스로 자리잡습니다.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부상 문제였습니다. 2011년에 들어 잔부상이 많아진 론도는
2010-2011시즌 68경기, 2011-2012시즌 53경기, 2012-2013시즌 38경기로 점점 출전시간이 줄더니
2013-2014시즌에는 30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합니다. 결국 케빈 가넷, 폴 피어스와 닥 리버스 감독까지
보스턴을 떠난 상황에서 론도까지 댈러스로 떠나며 '빅3' 시절의 흔적은 사라집니다.
댈러스로 떠난 론도는 몬타 엘리스와 챈들러 파슨스의 존재로 인해
자리를 잘 잡지 못했는데, 닉 칼라일 감독과 설전을 벌이기까지하며 불화설에 휩싸이게 됩니다.
결국 댈러스는 플레이오프 경기에도 론도를 내보내지 않았고, 칼라일 감독은
"내년에 댈러스 유니폼을 입은 론도의 모습은 없을 것"이라며 단언하기도 했죠.
이후 새크라멘토 킹스와 1년 9.5M 계약을 맺은 론도는 3점슛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인데다
드마커스 커즌스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시즌 평균 11.7어시스트를 기록, 어시스트왕에 오릅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론도는 시즌이 끝나고 시카고 불스와 2년 28M 계약을 맺는 데 성공합니다.
불스로 이적할 당시 드웨인 웨이드, 지미 버틀러까지 있는 상황에서 굳이 외곽슛이 없는
론도를 데려왔어야 하는 비판도 많았는데, 그 걱정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론도의 외곽슛이 다시 한 번 사라지면서, 새깅 디펜스를 당하기도 했고
결국 팀 성적까지 내려가면서 론도는 벤치 행 수모를 겪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인스타그램에 웨이드와 버틀러를 비난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낳았고,
그대로 불스와 멀어지나 싶었던 론도는 동부 8위로 PO 막차에 오른 시카고 불스의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됩니다. 동부 1위로 올라온 상대는 공교롭게도 고향팀 보스턴 셀틱스.
1차전에서 12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론도는
2차전에서도 11점 9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올리며 시카고의 2연승을 이끕니다.
정규 시즌에서 최고의 기세를 보여준 보스턴이 론도의 손에 의해 업셋당하기까지 단 2승만이 남았죠.
하지만 시카고는 론도가 엄지손가락 골절로 남은 시리즈를 소화하지 못하게 되며
내리 4연패를 당합니다. 최종 성적은 2승 4패.
이 경기가 끝난 후 시카고는 리빌딩 버튼을 누르기로 결정했고,
계약이 남아있던 론도도 방출당하게 됩니다.
2017-2018시즌을 함께 하게 된 팀은 바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뉴올리언스에게 있어 론도는 300만 달러짜리 꿀영입이었습니다.
좀 더 베테랑다운 경기 조립 능력을 보여준 론도는 매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2017년 12월 27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2점 25어시스트(!)를 기록, 구단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개인 커리어 어시스트 기록도 경신합니다.
이 기록은 1996년의 제이슨 키드 이후 21년만에 나온 첫 기록이었죠.
론도는 6번 시드로 올라간 플레이오프에서도 3번 시드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만나
매 경기 한 수 위의 경기 조립 능력을 선보이며 4-0 업셋(!)을 이끌어냅니다.
포틀랜드는 3번 시드였음에도 단 한판도 이기지 못하고 1라운드에서 탈락해야만 했죠.
하지만 2라운드에서 만난 상대는 최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습니다.
3경기에서 4점 10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기도 했지만, 쉴새없이 몰아치는
골든스테이트에게 뉴올리언스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커즌스도 PO에 나서지 못했고요)
이후 2018-2019 시즌을 맞이한 론도는 뉴올리언스와의 인연도 마무리하고,
르브론 제임스와 만나 LA 레이커스에서 다시 한 번 반지를 노리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결장하는 시간도 잦지만, 나올 때 만큼은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죠.
과연 플레이오프에서 강했던 라존 론도가 은퇴하기 전에 우승 반지를 하나 더 얻어갈 수 있을까요?
그의 미래에 행운만이 가득하길 빌면서,
이번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감버튼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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